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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세요! 가짜 후기 & 조작된 평점 구별법

"이 후기 진짜일까?"
레플리카 사이트 후기 조작 구별법

별점 5개에 속아 벽돌 배송받지 않으려면 꼭 확인하세요.

쇼핑할 때 제일 먼저 뭐 보세요? 다들 후기부터 보시죠. 판매자들도 그걸 알아요. 그래서 요즘은 알바 써서 가짜 후기 채워 넣는 게 기본 옵션입니다. 특히 레플리카 판은 워낙 사기가 많아서, 이 '작업 친 후기'에 넘어가면 그냥 돈 기부하는 겁니다.

제가 수없이 당해보면서 터득한, 척 보면 딱 나오는 가짜 후기 감별법 공유합니다.

1. 후기 등록 날짜의 비밀

사이트 들어가서 후기 게시판을 시간순으로 한번 쭉 보세요. 만약에 특정 날짜에 후기가 몰려있다? 예를 들어 10월 1일부터 10월 3일 사이에만 후기가 50개가 올라왔는데, 그 전후로는 썰렁하다면? 100%입니다.

🚨 작업 패턴 사이트 오픈하고 있어 보이려고 며칠 날 잡아서 알바들이 후기 복사 붙여넣기 한 겁니다. 정상적인 사이트는 후기가 띄엄띄엄, 꾸준하게 올라옵니다.

2. 사진 후기의 함정 (이미지 검색의 생활화)

"와 퀄리티 대박이네요~" 하면서 올라온 사진들. 그거 진짜 그 사람이 찍은 걸까요? 중국 사이트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퍼온 사진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의심스러운 사진이 보이면 캡처해서 구글 이미지 검색 한번 돌려보세요. 타오바오나 웨이보 같은 중국 사이트가 뜬다면? 네, 그냥 퍼온 사진으로 사기 치는 겁니다. 내 방 바닥, 내 차 안, 이런 배경이 보이는 생활감 있는 사진이 '찐'입니다. 스튜디오 촬영처럼 너무 깔끔한 사진은 일단 의심하세요.

3. 멘트가 너무... AI 같지 않나요?

가짜 후기들 보면 말투가 묘하게 비슷합니다.

[가짜 패턴]
"배송도 빠르고 상담도 친절해요. 퀄리티 최고입니다. 강추합니다."
→ 너무 형식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없음.
[진짜 패턴]
"배송은 2주 좀 넘게 걸려서 짜증 났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가죽 냄새는 좀 나지만 박음질은 좋네요."
→ 단점도 섞여 있고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있음.

진짜 소비자는 무조건 칭찬만 하지 않아요. "배송이 느리다", "냄새가 난다", "박스가 구겨졌다" 같은 투덜거림이 섞여 있는 후기가 오히려 믿을 만한 후기입니다. 별점 3~4개짜리 후기를 먼저 읽어보세요. 그게 그 사이트의 진짜 모습일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 조언

후기 게시판이 아예 없거나, 회원만 볼 수 있게 막아둔 곳은 그냥 뒤로 가기 누르세요. 뭔가 캥기니까 숨기는 겁니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 좋은 후기도 삭제 안 하고 답변 달아주는 운영자가 진짜입니다. (그런 곳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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